이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회사가 어떤 환경에서도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경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부가가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을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효성의 경영역량은 아직 글로벌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사업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글로벌 경쟁자들과 상대해야 한다는 경영마인드와 이에 맞는 전략수행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품질, 원가, 서비스 등에서 글로벌 탑(TOP)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일류제품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효율적으로 국내외 사업장을 경영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는 효성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저유가, 저금리, 원저의 신 3저 위기를 극복하고 '백년 기업 효성'을 향한 성장의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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