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올 한해 핵심 경영 화두다.
그는 "성공의 반은 죽을지 모른다는 급박한 상황에서 비롯되고, 실패의 반은 잘 나가던 때의 향수에서 비롯된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들을 지키려고 성을 쌓지 말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올해 성장을 위해 주력사업 집중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지속 발굴,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집중으로 해외사업 성장 지속,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등 3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해외사업 성장 지속을 위해 차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중화권을 중심으로 력셔리 이미지의 '후'를 통해 큰 성과를 창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숨', '빌리프' 등 경쟁력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중화권과 해외지역에서의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명경영과 지속성장으로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면서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공정거래와 같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대인호변 군자표변 소인혁면'을 언급하며 말씀을 언급하며 "대인은 가을철 호랑이 털 갈듯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소인은 얼굴 표정만 바꾸어 하는 척만 한다"며 "작은 일이 큰 일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완벽을 가능케 하기에 변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과 끈질기고 철저한 실행으로 실적적인 변화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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