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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반도 평화정착 위해 어떤 일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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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남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남북한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어떠한 일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총장/ 사진=아시아경제 DB

반기문 총장/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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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은 “희망찬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하여 모든 국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대한민국의 더 큰 발전을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에 임기를 마치게 되는 반 총장은 또 “지난 9년간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성원에 힘입어 미력이나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를 수행해 올 수 있었던데 대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덧붙였다.
그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제분쟁과 가난, 불평등과 박해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이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반 총장은 “지난 한해는 어려운 도전들도 많았지만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으로 앞으로 인류사에 오래 남을 이정표를 설정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작년 9월 유엔 특별총회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의 가난을 퇴치하고 인류 모두가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살 수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설정하였고, 이어 12월에는 파리에서 신기후변화 협약을 타결하여,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로 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이룬 바 있다”고 언급했다.
반 총장은 이어 “이제 우리는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2030 지속개발가능 목표와 기후변화합의를 이행함으로써 우리 미래 세대들이 더욱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이와 같은 원대한 과제의 이행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기여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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