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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올해 한국증시 특징은 코스닥·중소형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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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올해 한국증시는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강세였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30일 '2015년 한국증시의 특징. 한 눈에 정리하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피는 소폭 상승해서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코스닥과 중소형주가 훨씬 더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은 각각 3%, 24%였다. 대형주는 수익률이 마이너스(-2%)를 보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3%, 19% 수익률을 보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의 매도가 거셌지만 선물까치 합쳐서 계산할 경우 외국인은 오히려 플러스였고 기간과 개인이 많이 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컨센서스를 볼 때 올해 코스피는 순이익 100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1980년 이후 코스피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외환위기(97년)와 금융위기(09 년) 때도 이렇게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다(신규상장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매출액 합산)"고 했다.

순이익 100조를 열어젖히는데 기여한 5가지 업종으로 유틸리티, 의료, 에너지,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등을 꼽았다. 한전부지와 유가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역시 유가 영향이 컸고 통신서비스는 정부통제를 받는 사업으로 이익증가가 마냥 좋은 업종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나마 의료와 화장품 등 필수소비재가 업황이 개선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한전부지·유가급락·정부통제 완화는 일회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따라서 이익률이 2016 년에도 개선되기 보다는 유지 정도만 해도 괜찮다고 본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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