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산업단지 준공식이 28일 오후 나주시 동수동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조환익 한전사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혁신산단은 에너지밸리 주력업종인 전기 장비, 전자부품, 비금속, 컴퓨터, 화학, 광학기기, 기계장비 등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사진제공=전남도
"에너지밸리 주력 업종 전기장비?전자부품 등 입주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한국전력, 광주시 등이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조성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배후 산단 역할을 할 나주혁신산단이 28일 준공됐다.
나주혁신산단(주)은 이날 나주 왕곡면과 동수동 일원 나주혁신산단 현장에서 나주혁신산단 준공식을 가졌다.
나주혁신산단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배후 산단으로 에너지밸리 주력 업종인 전기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금속, 화학, 기계 및 장비 등을 비롯해 식품, 물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2월 현재까지 9개 사에 산업용지 6만 6천 96㎡를 분양했으며, 2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국전력 연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이에 따른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13호선과 23호선 4차선 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KTX 나주역과는 10분,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IC까지는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사통팔달 잘 갖춰진 도로 덕분에 접근성이 용이해 물류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 관련된 기업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전 실증단지(41필지 20만 1천㎡?381억 원) 유치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실증단지가 유치되면 한전 연관기업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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