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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분' 토트넘, 노리치 3-0 완파 '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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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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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노리치시티를 완파하고 박싱데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최근 교체 출전이 많아진 손흥민(23)은 이번에도 후반전에 투입돼 18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노리치를 3-0으로 이겼다.
8승8무2패, 승점 32를 기록한 토트넘은 4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면서 리그 열한 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 5위에 자리했다. 노리치는 4승5무9패 승점17로 17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전반 24분에 터졌다. 케인이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전반 41분에는 케인이 추가골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 33분에 교체 투입됐고 1분 뒤에 팀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손흥민도 간접적으로 도왔다. 손흥민과 주변 동료들과 주고 받은 공이 톰 캐롤에게 연결됐고 캐롤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휴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쇼가 펼쳐지며 토트넘은 경기를 승리로 끝낼 수 있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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