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4위권에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위권에 진입했다. 경기 전 "우리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3)의 자신감 그대로였다. 손흥민(23)도 이날 교체로 출전해 짧은 시간동안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2-0으로 잡았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두 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40분에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22)이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침착하게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3분에는 카일 워커(25)가 크로스한 공을 델레 알리(19)가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전은 조용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중반에 케인의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추가시간에 토트넘은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을 넣어 공격진을 달리 했고 남은 시간에 리드를 잘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첼시는 조제 무리뉴 감독(52)이 물러나고 나선 첫 경기에서 선덜랜드를 3-1로 잡았다. 리야드 마레즈(24)가 두 골을 터트린 레스터시티는 에버튼을 3-2로 누르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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