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AIIB의 협정이 발효됐다"면서 "내년 1월 16~18일 베이징에서 AIIB의 개소식을 갖고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AIIB 출범을 계기로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구사하는 미국의 견제를 돌파하며 동북아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출자비율(지분율)에서 30.34%로 1위를 차지했고 투표권도 25%가 넘는 26.06%를 확보해 사실상 주요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확보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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