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차녀' 최민정 중위, 소말리아 파병 마치고 귀국…지난 1일 진급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중위가 6개월간의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23일 오전 해군은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강당에서 최 중위가 소속된 청해부대 19진 입항 환영식을 열었다.

20여 분만에 입항 환영식이 끝나고 최 중위는 비로소 어머니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만났다. 이후 최 중위와 가족은 강당에서 충무공이순신함으로 이동하며 6개월간의 파병생활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최 중위를 포함한 청해부대 19진 장병 300여명은 4400t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을 타고 지난 6월 23일 아덴만 해역으로 떠났다. 당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기승을 부릴 시기. 장병들은 출항 당일 가족들이 참석하는 환송식도 하지 못하고 떠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임관한 최 중위는 함정의 핵심 장교인 작전관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을 떠날 때만 해도 소위였던 그는 지난 1일 중위로 진급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