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지난 20∼21일 베이징(北京)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7명의 당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도시공작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중국 지도부는 또 "우리나라는 개혁개방 이래 세계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속도가 빠른 도시화 과정을 경험했고,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는 환경과 삶의 질이 반영된 '중국 특색의 도시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공작은 하나의 시스템적 공정"이라며 자연존중, 자연순응, 자연보호 등을 통해 도시의 생태환경 개선을 부각하며 '사람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지도부가 중앙도시공작회의를 연 것은 중국의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첫 회의를 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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