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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7년 만에 중앙도시공작회의 "2020년까지 도시 내 판자촌 없앤다"

최종수정 2015.12.23 14:00 기사입력 2015.12.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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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7년 만에 소집된 중앙도시공작회의에서 2020년까지 도시 내 판자촌을 모두 없애고 사람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도시 건설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지난 20∼21일 베이징(北京)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7명의 당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도시공작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번 회의에서 "2020년까지 도시 내 판자촌과 도시 내 농촌, 노후한 위험 주택에 대한 개조 작업을 기본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지도부는 또 "우리나라는 개혁개방 이래 세계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속도가 빠른 도시화 과정을 경험했고,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는 환경과 삶의 질이 반영된 '중국 특색의 도시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공작은 하나의 시스템적 공정"이라며 자연존중, 자연순응, 자연보호 등을 통해 도시의 생태환경 개선을 부각하며 '사람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도시발전 개념과 추진 과제로는 창조혁신, 협조, 녹색, 개방, 공동향유, 인간본위, 과학발전, 도시발전방식 전환, 도시 거버넌스 시스템 개선, 도시병 제거, 도시환경의 질·인간생활의 질, 도시경쟁력 제고 등이 제시됐다.

중국 지도부가 중앙도시공작회의를 연 것은 중국의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첫 회의를 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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