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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VS자이언티…연말 술취해소음료 大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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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초. 대목을 잡기 위한 숙취해소음료 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컨디션'은 가수 자이언티를, '모닝케어'는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을 기용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내놓은 '2015년 상반기 닐슨코리아 소비재(FMCG)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지난 2013년 상반기 744억원 수준에서 2014년 762억원, 올 상반기는 763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은 지난 9월 기준 CJ헬스케어의 컨디션이 43.6%를 차지하면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명과 모닝케어가 각각 34%, 12.8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는 연말이 평소보다 매출이 25% 이상 늘어나는 최대 성수기라는 점에서 영상 광고를 비롯해 각종 마케팅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에게 가장 직접적이고도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을 허투루 날리지 않겠다는 의도다.

업계 1위인 컨디션은 가수 자이언티를 내세우며 연말을 '즐거운 파티' 이미지로 묘사하고 있다. 연말을 화려하게 끝내고 싶은 20~30대를 주요 타겟으로 했다. 여기에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등 '동영상' 형태면 응모할 수 있는 UCC 공모전을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하면서 연말연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으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헛개 컨디션 제품 뚜껑 부분에 부착돼 있는 넥 택(Neck Tag)의 스크래치를 긁어서 나오는 8자리 제품번호를 통해 3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1인 콘텐츠 창작자 대도서관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톱스타 연예인 대신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대도서관 특유의 입담으로 게임 중계를 하듯 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익숙한 상황들을 재미있게 풀어내 음료에 대한 모티브를 정확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숙취해소음료는 의약품이 아닌 일반 음료로 분류된다. 사람·컨디션에 따라 체감하는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지만 음주 후보다는 음주 전에 미리 마셔두는 게 효과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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