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주·공화 양당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IMF 출자 비율 인상에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미국은 2010년 제안된 IMF 개혁안을 지난 5년 동안 거부했다. 자국 지분율이 낮아지는 반면 중국의 발언권이 세지는 게 불만스러웠기 때문이다.
개혁안에 따르면 중국의 IMF 지분율은 현재 4.00%에서 6.39%로 높아진다. 현재 중국의 IMF 지분율은 미국·일본·독일·프랑스·영국에 이어 6위다. 개혁안이 통과되면 중국의 지분율은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떠오르게 된다. 미국의 지분율은 현 17.69%에서 17.41%로 소폭 감소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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