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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 ‘하트 오브 더 씨’ 충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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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헴스워스. 사진=아시아경제 DB

크리스 헴스워스.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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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토르’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혹독한 체중 감량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조난사건 실화를 다룬 영화 ‘하트 오브 더 씨’가 3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로 망망대해에서 폭풍우, 배고픔, 절망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친 선원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극중 선원들은 음식과 물이 고갈되면서 점차 말라가는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에 따라 배우들도 촬영을 진행하며 몸무게를 감량해야 했다.

주연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선원들은 몇 달간 바다에서 표류했고 발견된 당시엔 뼈만 남은 앙상한 상태였다”며 “최소한 음식 양을 줄이면서 촬영에 임했지만 선원들의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계속 기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은 배우들의 인내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배우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매일 험난한 환경에 처하면서도 직업 정신을 발휘하고 헌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시작부터 어떤 고된 촬영이 펼쳐질지 확실히 느껴졌지만 모두 자신의 역할을 진심을 다해 표현해 줬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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