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서 한 남성이 무단 침입했다가 백악관 비밀경호국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45분께 조지프 카푸토라는 이름의 남성이 북쪽 담을 넘어 북쪽 구역에 도달했고, 즉각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현장에서 백악관을 구경하던 한 관광객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남성이 뒤쪽에서 미국 국기를 몸에 두른 뒤 '좋아, 하자고'라는 혼잣말을 했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경찰과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관광객들을 백악관 북쪽 도로와 이 도로에 접한 라파예트 공원 밖으로 내보냈고, 이 지역에 접한 주변 도로가 잠시 봉쇄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로써, 이슬람국가(IS) 같은 테러단체들이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 치안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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