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컨테이너 운송은 나진ㆍ선봉 지역 폭설로 인한 도로 안전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국내기업 3사는 12월 5일까지 여건이 되는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지난 18일 시작된 벌크선 운송은 이달 30일까지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물류 사업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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