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내년 '수원관광특별시'를 선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열린 수원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화성축성 220주년이자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수원 관광특별시'를 대내외에 선포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수원시민의 적극적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날 ▲젊은 수원 ▲양질의 일자리 확충 ▲다시 찾고 싶은 문화도시 수원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수원 ▲소외와 차별 없는 복지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시스템 확충 등 7대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아울러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지방세를 비롯한 자주재원 증가는 미미한 반면,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세출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역균형발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투자, 쾌적하고 풍요로운 녹지 환경 조성, 미래 먹거리 확충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 우선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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