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묘지 이장 문제로 친족끼리 엽총으로 난사
전남 고흥에서 조상 묘지 이장 문제로 친족끼리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박씨는 총기 발사 후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뒤쫓은 경찰에 검거됐다. 조카 박모(55)씨는 병원 이송 중 숨졌고 또 다른 조카 박모(68)씨는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일 조카들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5·6대 조상의 묘를 이장했고, 이날 시제를 지내기 위해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불만을 나타낸 조카들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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