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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中 시장 공략" 삼성, 프리미엄 폴더 스마트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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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W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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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폴더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연말 중국시장 잡기에 나섰다.

23일 삼성전자는 폴더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W2016'의 공개 행사를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다음달 중 출시된다.
이는 지난 2013년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고사양 폴더폰 '갤럭시 골든'의 세 번째 시리즈 격이다. W2016은 1280×768 해상도의 3.9인치 디스플레이가 두 개 장착돼 있어 폴더를 닫았을 때와 열었을 때 모두 같은 크기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모서리 디자인으로는 '갤럭시S6'부터 이어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자인의 상징인 '엣지'가 계승됐다. 여기에 메탈과 강화유리 조합의 재질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엑시노스7420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64GB 내장 저장공간,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2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 프리미엄급 사양이 탑재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삼성전자는 W2016와 함께 '갤럭시J3' 등 중저가 알파벳 시리즈 새 제품 역시 중국에서 발 빠르게 선보이면서 연말 중국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W2016 역시 고사양의 폴더 스마트폰이 흔치 않다는 점에 착안, 이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중국 시장을 중점 타깃으로 삼고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J3는 갤럭시J 시리즈의 새 제품으로 중저가 시장을 노렸다. 5인치 크기의 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410, 1.5GB 램, 8GB 내장 저장공간,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이 제품은 지난 19일 중국 시장에 999위안(약 17만9000원)에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3·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15.7%), 화웨이(15.7%), 애플(10.3%) 등에 밀려 5위(7.2%)에 그쳤다(SA 집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는 애플에,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현지 업체들에 앞자리를 내주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W2016이 프리미엄군에서, 갤럭시J3가 중저가군에서 점유율 방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업체들의 힘이 막강한 중국은 쉬운 시장은 아니지만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국으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특정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폴더폰은 연말 판매량 방어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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