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불확실성이 오히려 가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도, 기업도 기꺼이 도전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도전은 벽을 '문'으로 만드는 열쇠의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인 홍원표 사장이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2015년 최종 편에서 무한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빅 데이터 센터 설립, 모바일 헬스 솔루션 도입 등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의 행보를 소개했다. 그는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웨어를 활용해 심장 박동, 혈압, 체지방 데이터를 체크하고 건강 솔루션을 제공받는 과정을 무대에서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존의 환경이 골목길이었다면 앞으로의 환경은 360도로 열린 무한의 공간"이라며 업종과 영역의 경계를 넘는 컨버전스(Convergence) 형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필요한 순간에 빠르게 전환해 새로운 길을 찾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결합하고, 일상에서부터 작은 도전들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플레이 더 챌린지'에는 홍 사장 외에도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참석, 매 순간 도전을 이어온 30년 발레 인생을 소개했다. 그는 "오늘,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며 하루하루에 충실히 사는 것이 언젠가 대단한 사람이 될 거라며 떠드는 것보다 낫다"고 강조하며, ‘더 멋진 목표를 세우라’는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하루 치 목표를 정해 그것을 매일 반복할 것을 당부했다.
'플레이 더 챌린지'는 우리 사회에 도전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즐거운 도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첫선을 보인 캠페인이다. 서울과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토크콘서트와 걷기대회 형태로 총 10회 진행됐고, 지금까지 3만7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