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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중등 임용시험’ 접수마감, 전년대비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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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충남·세종 정일웅 기자] 충청권 지역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이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세종과 충남이 뒤를 이었고 과목별에선 국·영·수 과목의 강세가 유지됐다.

◆대전=올해 대전은 ‘2016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에서 총 188명 모집에 2093명이 응시해 평균 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10.8대 1(150명 모집에 1622명 지원)보다 0.3%p 높아진 수치로 확인된다.

모집유형별로는 ▲일반모집, 22개 교과·176명 모집에 2070명 지원(11.8대 1) ▲장애구분모집, 12교과·12명 모집에 23명 지원(1.9대 1) 등으로 집계된다.

일반모집 선발에서 경쟁률 상위 교과는 국어(25.1대 1), 영어(21.2대 1), 수학(16.8대 1) 순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전년대비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배경으로 선발 인원의 증가 및 인근 교육청의 선발인원 감소, 계속된 불경기의 여파 등을 꼽았다.

이밖에 사립 중등교사 위탁선발시험은 총 5명 모집에 47명이 지원, 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충남=충남지역은 공·사립학교에서 30개 교과·380명을 모집하는 데 3071명이 지원해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7.17대 1(로 올해 1.07%p 가량 경쟁률이 올랐다.

이중 공립은 30개 교과·357명 선발에 2982명이 몰려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립(위탁)은 11개 법인에서 11개 교과·23명 모집에 99명이 몰려 평균 4.3대 1로 마감됐다.

과목별로는 공립 국어교과 일반모집 20명 선발에 391명이 지원해 19.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영어 17.3대 1, 지리 15.6대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립은 계광학원이 1명을 모집한 일반사회 부문에 12명이 원서를 접수,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은 나타냈다.

◆세종=특수·비교과를 포함해 중등교사 총 83명 모집에 829명이 지원해 평균 10.56대 1로 모집을 마감했다. 지난해 세종은 평균 9.48대 1(202명 모집에 1811명 지원)로 마감된 바 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과목별 경쟁률은 지리교과가 4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해 1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문상담교과 2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4.5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순히 지원자 인원으로만 따졌을 때는 국어 과목이 157명으로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렸고 영어 135명, 수학 109명, 체육 96명, 지리 7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각 시·도교육청은 오는 27일 교육청별 홈페이지에 1차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하고 내달 5일 공고된 장소에서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위탁 형태로 진행될 사립교사 선발시험도 일정은 동일하게 진행된다.

또 1차 시험(교육학 및 전공시험 등)은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시험(실기,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실기능력시험 등)을 통해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단 사립은 법인이 위탁한 전형까지 공립과 동일하게 진행하되 1차 시험에선 5배수를 선발, 최종 합격자는 법인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내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대전·충남·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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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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