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경찰 공격의 목표가 테러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생드니는 지난 13일 자폭테러가 발생했던 '스타드 드 프랑스'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이 총격전은 경찰이 신원미상의 '9번째 테러 용의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현재 신원이 알려진 8명의 용의자 중 7명이 사망한 상태다.
용의자들은 생드니의 한 아파트 안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르 몽드가 전했다. 단 이 아파트 안에 아바우드가 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현지 경찰은 길을 막고 총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생드니 주변에 여러 명의 경찰관과 경찰차가 배치돼 있다. 상공에는 헬리콥터까지 떠다니고 있다. 현지 언론은 생드니 거주자들에게 최대한 실내에서 머물 것과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권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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