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시간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는 신한은행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그간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신규창출에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전일제 근로자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전환하거나 기업에서 시간제 일자리의 근로조건을 개선할 경우에도 지원하는 등 지원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시간선택제 지원 예산을 확충하고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황 총리는 "노사상생의 고용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업과 근로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업은 전일제 근로자와의 차별을 없애는 등 근로조건 개선에 힘써 주고, 근로자는 행복한 가정과 함께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은행, 신세계, 성심당, 에어코리아, 미즈메디병원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5개 기업 대표와 근로자,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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