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에 S펜을 반대방향으로 삽입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다.
17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박스에 별도의 경고문을 포함시켰다. 갤럭시노트5 화면에 부착돼 있는 이 경고문에는 "S펜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 방향으로 향하도록 삽입하세요. 잘못된 방향으로 꽂으면 꽉 끼이며 펜과 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당시 이를 두고 제품의 설계 결함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S펜을 거꾸로 삽입하지 말나는 경고문이 있었으며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제품 손상까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제품 박스에 다시 경고문을 부착한 것은 S펜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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