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소장은 조선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2월 강진군을 시작으로 함평군, 전남도 방재과, 농업기반과, 기업유치과 등 주요 부서를 거친 뒤 2014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현재 신안군 산업단지지원사업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처럼 바쁜 군정에도 불구하고 퇴근 후 도서관에서 새벽까지 주경야독하고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공부한 결과 이번에 실시한 제107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토목시공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기술분야 최고의 국가자격으로 기술 현장에서는 박사에 준하는 전문가로 인정해 주고 있다. 기술사 시험은 1차 논술시험과 2차 구술시험으로 치러진다.
정 소장은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한 가족 및 동료들의 응원과 배려의 덕분이었다”며 “기술사 합격이 개인적으로 큰 명예이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모든 열정을 다해 군정 발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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