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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니 회사일까지 하는 13인 대가족 노예 막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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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서 13인 대가족의 노예처럼 일을 도맡아하는 막내딸의 사연이 1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에서 13인 대가족의 노예처럼 일을 도맡아하는 막내딸의 사연이 1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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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녕하세요’ 13인 대가족 노예 막내딸 사연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1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13인 대가족의 노예로 사는 막내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한 건물에 사는 13인 대가족의 막내딸은 언니들은 물론이고 부모님과 형부까지 자신을 노예로 부린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큰언니는 회사 일마저 모두 막냇동생에게 떠넘겼고 형부는 자신의 아내 대신 옷을 꿰매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형부는 밤새도록 언니 집 페인트칠을 하다가 구토를 하고 속이 안 좋아 죽을 사러 가는 막내딸에게 자신의 것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둘째 언니도 자신의 아이들을 막냇동생에게 맡기는 것은 물론 사소한 모든 것들을 부탁하면서도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는 모습이었다.

언니들은 “동생은 회사일이 별로 없다”고 말하며 막냇동생이 모든 집안의 일들을 떠맡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어머니는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아직 아이도 없고 하니까 (막내딸이 다 일을) 해야지”라며 “내가 큰딸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아직은 막내딸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더욱 공분을 샀다.
더구나 막내딸의 남편마저 “뭐가 문제냐”며 “같이 살면서 난 불편하게 생각한 적 없다”고 말해 막내딸의 고충을 전혀 알아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막내딸이 “가끔씩 집을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흘리자 가족들은 그제야 막내딸의 상처를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막내딸은 “내가 진짜 힘들 땐 진짜 힘든 것”이라며 “우울한 날도 있으니 언니들이 이해 좀 해주고 앞으로 일 좀 줄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 사연은 155표를 얻어 지난주 1승을 거둔 일중독 재즈댄스 강사 아내 사연을 누르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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