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C 의 자회사인 현대바이오랜드 가 제주에 화장품원료 공장을 만든다.
바이오랜드의 제주공장은 제주 용암해수를 가공해 화장품 정제수와 제주특산 추출물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3100㎡(약 1000평)의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내년 1분기 준공할 예정이다.
바이오랜드는 2005년부터 제주 지자체와 함께 용암해수를 비롯한 화산송이, 동백씨, 귤피 등 제주 천연물의 사업화를 위한 사용화 기술을 개발해왔다. 관련 특허 보유와 함께 지난해에는 국내 처음으로 '제주 용암해수 화장품 사업권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바이오랜드는 용암해수를 이용한 제주 특용작물 재배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화장품 원료의 차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찬복 대표는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사업 뿐 아니라 마스크팩 사업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사업 및 천연 의약품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화장품 원료 메이커를 넘어 글로벌 뷰티 앤 헬스케어 소재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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