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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ㆍ외식업계, SNS 입소문 타고 매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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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ㆍ트위터 등 정보공유 빨라 소비자들 좋은 상품 먼저 찾아내

파리바게뜨의 '코팡'

파리바게뜨의 '코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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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상품들이 잇따라 대박을 내며 소비자들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SNS에서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코팡과 아다지오롤은 최근 SNS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특히 코팡은 지난 9월7일 기준 출시 29일 만에 100만개가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으로, 국내에 출시되기도 전에 SNS에서 먼저 화제가 됐다. 코팡은 프랑스에 먼저 출시돼 프랑스 파리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했던 소비자의 SNS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국 소비자들이 코팡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국내 매장에도 출시되며 자연스레 인기 상품이 됐다. 호기심에 구매했던 고객들이 제품의 맛에도 만족해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잇따라 후기를 남기고 있다.

아다지오롤 또한 캐릭터를 이용한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출시되자마자 인기몰이 중이다. '매장에 제품이 없어 예약까지 했다'는 등 소비자들의 인증샷과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역대 최단기간 최다판매를 기록한 도미노피자의 '씨푸드퐁듀 피자'도 SNS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본 제품이다. 보통 신메뉴가 나왔을 경우 평균적으로 100만판 정도 팔리지만 씨푸드퐁듀 피자는 출시된 지 100일 만에 2배 가량인 200만판이 판매됐다.

편의점 GS25가 수입해 판매하는 비피도 사(社)의 '농후계 밀크티'는 별 다른 홍보 없이 SNS의 입소문을 타고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상품이다. 병이 화장품 용기를 닮아 일명 '화장품통 밀크티'라 불리는 이 제품은 현지보다 2배 가량 비싼 가격임에도 지난 8월14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약 100만개가 팔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를 통한 정보공유가 빨라 독특하고 제품력 있는 상품들의 경우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SNS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며 "제품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 자연스레 SNS에서 유명해지다 보니 업체들에게는 오히려 제품력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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