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난 10여년간 서울을 상징했던 '하이서울(Hi Seoul)'을 대체할 새로운 서울브랜드 3개안이 온·오프라인 시민투표에 붙여진다.
서울시는 28일 새로운 서울브랜드 선정을 앞두고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최종 3개안에 대한 사전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후보군 중 I SEOUL U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나'와 '너'가 만나 공존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서울의 역동성을 진행형으로 표현한 Seouling은 움직이고 변화하며 발전하는 서울의 모습을 그렸다. 또 SEOULMATE는 서울 친구를 뜻하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의미한다.
사전 시민투표는 서울브랜드 홈페이지(http://seoulbrand.go.kr) 등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시민 10만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서울브랜드는 하이서울을 대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황보연 시민소통기획관은 "새로운 서울브랜드는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시 공모전 역사상 가장 많은 시민이 응모할 정도로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울브랜드가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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