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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해외원화결제수수료 최근 4년간 220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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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신용카드 이용자가 해외에서 원화결제할 경우 발생한 수수료가 최근 4년간 최대 22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원화결제서비스를 통해 외화가 해외가맹점에 고스란히 유출된 셈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원화결제액은 2011년 4839억원에서 지난해 8441억원으로 급증했다. 원화결제 수수료율이 3~8%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 기간 동안 827억~2206억원의 수수료가 해외가맹점으로 빠져나갔다.
해외원화결제서비스는 국내 카드 회원이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때 이용시점 환율로 환산한 원화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하지만 결제는 물론, 환전까지 수수료가 추가되면서 지불 규모가 커지게 된다.

김 의원은 "해외 원화결제서비스 가맹점은 수수료수익을 추가로 얻기 위해 원화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결과인 만큼 안내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카드사를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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