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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김경란 결혼, 과거 SNS서 "경란씨, 스펙 안 보는 평강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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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사진=김상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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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김경란 결혼, 과거 SNS서 "경란씨, 스펙 안 보는 평강공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새누리당 의원 김상민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남편 김상민 의원의 결혼 소감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김경란은 김상민 의원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통 큰 기부와 함께 훈훈한 백년가약을 맺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지난 7월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가운데 과거 김상민 의원이 SNS에 남긴 결혼 소감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김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경란씨는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다. 흔히들 말하는 스펙 돈 많고 집안 좋고 잘 나가는 그런 것들이 인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나 같은 사람과 결혼하려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에게 경란씨는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 9',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생생 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 잡았고 지난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김상민 의원은 아주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뽑혔다. 그는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청년특보를 맡은 바 있으며, 대선 때는 청년본부장으로 새누리당 청년본부 청년유세지원단 '빨간 운동화'를 이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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