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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주식·채권 시장서 외인 자금 4조원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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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 8월 국내 주식·채권 시장서 외국인들의 투자금 4조원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9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000억원을 순유출해 총 4조1000억원이 국내서 빠져 나갔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식시장을 보면 영국이 1조3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최대 순매도국을 기록했다.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는 각 9000억원, 6000억원을 순매도해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와 캐나다, 독일은 각 7000억원, 2000억원, 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매도 규모가 커 8월말 전체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05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5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60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5%를 차지했고 영국 32조8000억원(8.1%), 룩셈부르크 24조2000억원(6.0%)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은 상장채권 2000억원을 순유출해 전월(-2조6000억원)에 이어
순유출을 지속했다. 순매수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했고 만기상환규모는 전월 대비 3000억원이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3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원) 및 싱가포르(-2000억원)가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일본이 8143억원으로 최대 순투자국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3043억원)과 노르웨이(2502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8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2조7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8조3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7.8%), 중국 17조원(16.5%), 룩셈부르크 12조4000억원(12.0%) 순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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