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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장관 "올해 안에 취준생·대학원생 행복주택 입주방안 마련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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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유일호 장관과 함께하는 2030 정책토크'에 참석한 유 장관(가운데)가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3일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유일호 장관과 함께하는 2030 정책토크'에 참석한 유 장관(가운데)가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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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연말까지는 취업준비생과 대학원생도 행복주택 입주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유일호 장관과 함께하는 2030 정책토크'에 참석한 유 장관은 "행복주택에 못 들어간다고 대학교 졸업을 늦게 할 순 없지 않은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행복주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입주 대상은 대학생이나 취업 5년 이내의 미혼 무주택자, 결혼 5년 이내의 신혼부부 일부 주거급여수급자·고령자 등으로 대학원생이나 취업준비생의 경우는 자격이 없다. 이 탓에 입주자격을 두고 논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유 장관이 대책 마련을 약속한 만큼 이들도 행복주택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토크에는 임대주택 입주자와, 취업준비생, 창조경제밸리 입주자, 대학생기자단 등 50명이 참석해 유 장관의 '정책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약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유 장관은 국토부의 정책을 소개하며 청년층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와 교통정책을 가지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다"라며 "가파른 전셋값 상승과 월세로의 급격한 전환에 특히 직격탄을 맞는 계층이 젊은층이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해외건설·물류·항공분야에서의 청년 일자리 창출, 테크노밸리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유 장관은 "이미 발표한 것처럼 박근혜 정부 임기 중에 5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려고 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집주인이 리모델링을 통해 낡고 큰 집은 분할해 임대하는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선 해외건설시장 개척에 청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외 건설·플랜트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물류분야에서도 도시첨단물류단지와 물류리츠 도입, 스타트업 지원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 장관은 "여기서 말하고 들은 것을 국토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귀를 열고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국토부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korea_land)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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