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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내년 모든 부서 '시간선택 유연근무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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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 유연근무제 시범실시 40여개 과로 확대…내년 전 부서서 시행예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행정자치부가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시간선택 유연근무제'를 전 부서로 확대한다.

행정자치부는 9월부터 시간선택제 유연근무제 시범 운용부서를 단계적으로 확대(8개→40개)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근무시간선택 유연근무제도는 주 5일을 출근하면서 일일 근무시간을 4시간~12시간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필요에 따라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에 기여하기도 한다.

행자부는 앞서 지난 4개월(5월~7월)간 근무시간선택 유연근무제를 시범실시 한 바 있다. 그 결과 행자부가 상반기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부서'로 선정한 12개 과 중 근무시간선택 유연근무제 시범부서 5개과가 포함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행자부는 올해 12월까지 근무시간선택 유연근무제를 40여개 부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범운용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관련제도나 시스템 운영방식들도 계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행자부는 그간 불필요한 일 줄이기, 대기성 야근·주말근무 지양, 집중근무시간제, 유연근무 활성화 등을 추진하면서 직원들의 초과근무가 상당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소속직원의 월평균 1인당 초과근로 시간은 2014년 27.5시간에서 유연근무제를 실시한 올해 4월 23.4시간으로 줄었고, 6월 기준 19.2시간 까지 감소했다. 근무시간선택제에 참여한 8개 부서의 초과근로시간은 14.8시간으로 더 적었다.

이재영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은 "근무시간선택제는 개인이 업무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가정 양립도 확보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제도"라며 "올 연말까지 시범실시를 진행한 후,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특수 분야를 제외한 행자부 전체가 근무시간선택제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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