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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위기 한국타이어, 임단협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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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파업 위기를 겪던 한국타이어 노사가 임금 및 단체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지난 26일 실질임금 8.84%를 인상한 임금협상안에 대한 잠정 합의가 이뤄져서다. 이는 기본급 3.9%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편입을 통한 4.9%의 임금인상효과를 더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생산기능직 기본급 3.94% 인상(정률 인상 2.9%·정액인상 1.04%)과 정기상여금 600%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기존 월차를 폐지하고 현행법대로 연차를 적용하는 방안과 25년 이상 사원 대상 근속수당을 신설하기로로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회사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 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조의 요구를 전폭 수용했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간의 단합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노조가 파업 직전까지 가는 등 대립 양상을 보여왔다. 노조가 기본급 기준 6.7% 인상과 복지 상향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1% 인상을 제시하면서 노사가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노조는 21~23일 조합원들의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86.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 노조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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