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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린 애플…쿡 편지로 낙폭 줄여

최종수정 2015.08.25 11:01 기사입력 2015.08.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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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 주식시장이 중국발(發) 쇼크로 폭락한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주가 역시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직후 10% 이상 빠지면서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애플 주가는 10.2% 하락한 94.87달러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선이 무너진 것이다. 지난 2월 사상 최고점인 133.0달러에서 무려 28% 이상 주저앉은 셈이다.
그러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e메일 내용이 이날 알려지면서 애플 주가는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쿡 CEO는 미 경제 전문 채널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에게 보낸 e메일에서 "중국 내 애플 앱스토어 실적이 지난 2주간 기록적인 성적을 거뒀다"며 "지난 7∼8월 애플의 중국 내 성장세도 강력했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추락하던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급반등하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47% 빠진 103.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쿡 CEO가 e메일로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셈이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미 기술주 주가는 급락했다. 애플의 경우 지난 한 달 새 20% 넘게 하락하고 시총은 1500억달러 증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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