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하반기 '명퇴' 교원 187명…희망자의 29.3%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에서 올 하반기 187명의 초ㆍ중ㆍ고교 교원이 명예퇴직한다. 이는 당초 명퇴를 신청한 교원 639명 중 29.3%에 해당하는 수치다. 명퇴희망자 3명중 1명만 명퇴가 받아들여진 셈이다. 이는 도교육청의 명퇴예산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채 발행을 통해 올해 교원 명퇴예산으로 총 983억원을 확보했다. 이중 상반기에 사용하고 남은 돈은 173억원이다. 이 돈에 맞춰 명퇴자를 추리다보니 29.3%만 명퇴를 수용하게 됐다. 이번 명퇴수용 대상자는 근속연수 30년 이상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행 명퇴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한 신청자 가운데 국가공무원 명퇴수당 등 지급 규정에 근거해 예산 범위 안에서 상위직, 장기근속 등의 순으로 결정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말에 명퇴 신청자 1858명 가운데 49.1%인 912명의 명퇴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경기도에서는 모두 1099명이 명퇴하게 됐다.

올해 명퇴 교원 규모는 지난해 546명보다 2배가량 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교원 명퇴를 늘리겠다는 내용이 있지만 문제는 예산"이라며 "명퇴 확대와 관련해 아직 교육부가 통보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