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 청사신축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청사신축 부지는 해남읍 성터를 비롯해 해남읍 북부순환도로에 접한 블록이 대부분 포함되었으며, 군은 청사 현 부지를 제외한 8,910㎡(2,700평)에 대해서는 새롭게 매입을 추진한다.
군은 신축부지가 확정된 만큼 올 하반기 신규 매입해야 하는 45필지(소유자 31명)에 대해 부지매입협의를 실시하고, 2016년 군 관리계획 변경과 함께 설계공모를 거쳐 오는 2019년까지 청사신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사부지가 최종 확정된 만큼 부지매입과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군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청사를 신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청사신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군민과 군의원, 전문가 등 39명으로 해남군 청사신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군민토론회, 신축부지 관련 주민설문조사 등을 통해 군민의견을 수렴해 왔다.
해남군 청사는 올해로 47년 된 노후건물로 지난 2012년 건축물 안전등급에서 D등급을 받았으며, 군은 지난 2005년부터 333억원의 기금적립을 통해 빚 없는 청사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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