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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KBO리그 올스타전 번트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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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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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용규(30·한화)가 올스타전 번트왕에 등극했다.

이용규는 18일 수원 kt wiz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번트왕 레이스에서 결승에 올라 김상수(25·삼성)를 꺾고 우승했다. 번트왕 대결에는 이용규와 김상수를 비롯해 안지만(32·삼성) 김하성(20), 박동원(25·이상 넥센), 김태군(26·NC), 박경수(31), 이대형(32·이상 kt), 이용규(30·한화) 등 여덟 명이 참가했다.
예선에서는 네 차례씩 번트 기회가 주어졌다. 나눔 올스타팀은 김하성이 11점, 김태군이 11점, 박동원이 8점, 이용규가 13점을 각각 기록했다. 드림올스타의 김하성은 17점, 박경수가 6점, 이대형이 14점, 안지만이 5점을 획득했다. 번트왕 대결은 타자가 베팅볼을 번트로 연결, 1루와 3루쪽에 있는 반원 모양의 과녁에 타구를 넣어 점수로 환산한다. 1~5점까지 득점을 매긴다.

결승에서 총 여섯 차례 기회가 주어진 가운데 김상수가 15점 이용규가 16점을 기록했다. 이용규는 우승상금 200만원, 김상수는 준우승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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