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 18일 개최…MVP·홈런레이스 1위 누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스타전의 백미로 꼽히는 MVP '미스터 올스타'와 홈런 레이스 우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오는 18일 오후7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다.

kt의 1군 합류로 올해 올스타전은 사상 첫 10개 구단이 참가한다.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와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에 선발된 48명의 선수들은 팬들과 축제를 즐길 준비를 마쳤다.

MVP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프로야구의 별들만 모인 자리기 때문에 MVP 수상은 '별 중의 별'로 인정받는 것이다. 볼거리를 강조하는 올스타전의 특성상 타자에게 유리하다.

지난해까지 33번의 올스타전에서 31번의 MVP를 타자가 가져갔다.

결승 타점이나 '한 방'을 터뜨린다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확률이 높다. 역대 MVP 명단을 봐도 투수는 김시진(1985년) 정명원(1994) 둘 뿐이다. 최다 득표를 기록한 이승엽(삼성)과 괴력의 에릭 테임즈(NC), 베테랑 이호준(NC)·김태균(한화)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올스타전 MVP에게는 트로피와 기아자동차 K5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올스타전의 가장 큰 볼거리로 꼽히는 홈런 레이스에는 이승엽을 비롯해 총 8명의 타자가 경합을 펼친다.

프로야구 최초로 400홈런 고지를 넘어선 이승엽을 필두로 나바로(삼성), 김현수(두산), 황재균(롯데) 등이 드림 올스타를 대표한다. 이에 맞서 2015시즌 홈런 공동 1위 테임즈(NC), 나성범(NC), 이호준(NC) 박용택(LG) 등이 나눔 올스타를 대표해 출전한다.

한편 이날 시구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김응용 전 감독이 나선다. KBO는 "김응용 전 감독이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한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로 이번 올스타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