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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지 '20점'…KDB생명, 박신자컵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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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 포워드 노현지(파란색 유니폼)[사진 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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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KDB생명은 10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69-62로 이겼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용인 삼성과의 준결승전에서 72-70으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한 KDB생명은 이날 노현지(22)와 김소담(22)의 활약을 앞세워 대회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에는 KB스타즈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1쿼터를 19-16으로 마친 KB스타즈는 2쿼터 중반 KDB생명 노현지를 막지 못해 주춤했다. 그러나 심성영(22)이 3점슛을 성공시켜 28-28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2분 전에는 김진영(18)의 3점슛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35-30으로 다섯 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구리 KDB생명 센터 김소담(왼쪽)[사진 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구리 KDB생명 센터 김소담(왼쪽)[사진 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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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는 뒤진 KDB생명이 전세를 뒤집었다. KB스타즈가 김진영의 3점슛으로 도망갔지만 KDB생명은 노현지의 골밑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안혜지(18)의 3점슛으로 39-38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소담의 연속득점과 노현지의 속공으로 45-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B스타즈의 공격이 주춤하던 3쿼터 종료 1분 전에는 김소담의 미들슛이 림을 통과해 52-42까지 달아났다. KDB생명은 3쿼터 득점에서 22-11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를 52-46으로 마친 KDB생명은 구슬(21)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노현지의 3점슛으로 57-46 열한 점차까지 도망갔다. 4쿼터 종료 5분 전 61-53에서는 김소담이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시간을 벌었다. KDB생명은 경기 막판 상대의 거센 수비에 주춤하며 59-64까지 쫓겼지만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김시온(20)이 연속 5득점을 집중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현지가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소담도 16득점을 넣어 힘을 보탰다. 이에 반해 KB스타즈는 심성영이 22득점, 김진영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쿼터 중반 상대에 내준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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