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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티, P&G 화장품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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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걸등 43개 125억달러에 인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의 화장품ㆍ향수 기업 코티가 9일(현지시간) 프록터 앤 갬블(P&G) 산하 커버걸ㆍ웰라 등의 화장품 브랜드 43개 인수를 발표했다.

P&G가 화장품 사업을 분리해 따로 법인을 설립하면 코티가 자회사로 인수하는 형태다. 인수 금액은 125억달러이다. 1904년 설립된 코티는 이미 림멜ㆍ필로소피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화장품 업체로 급부상하게 된다. P&G의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59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코티의 매출과 합하면 100억달러 매출이 가능하다. 브라질ㆍ일본 시장 진출도 수월해진다.

실적 부진으로 고심하던 P&G는 핵심사업 부문인 세제ㆍ기저귀ㆍ면도기ㆍ치약 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P&G는 지난해 배터리 사업부문인 듀라셀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카메이& 제스트 비누 사업을 유니레버에 매각했다. 2009년 은퇴했다 2013년 구원투수로 P&G에 복귀한 앨런 라플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매출 비중이 낮은 100여개의 제품 라인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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