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채널 웹으로만 제작해 年비용 3000만파운드 절감 추진
BBC는 이미 TV에서 BBC3 채널을 없애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BBC의 최고의결기관인 BBC 트러스트는 BBC3 채널 폐지 방안을 승인했다. BBC3에 이어 BBC뉴스 채널도 살생부에 오른 셈.
제임스 하딩 BBC 보도본부장은 "BBC뉴스 채널은 24시간 뉴스 채널로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고 1주일 시청자 숫자가 860만명에 이르지만 다른 TV뉴스와 마찬가지로 BBC뉴스의 시청자 숫자도 지난 3년간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에 따라 BBC 뉴스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며 "뉴스는 처음에는 라디오였고 이후 TV로,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BC는 웹 전용으로 뉴스 채널을 만들 경우 연간 3000만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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