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 부산발 방콕행 7C2251편에 탑승했던 여승무원 A씨가 방콕에서 다음 비행을 위해 하루 쉬던 중 29일 고열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을 찾았다.
A씨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조종사 2명과 승무원 3명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아 검사는 하지 않고 다른 병실에 격리했다.
한편 태국은 지난 18일 오만에서 온 75세 사업가가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태국 정부는 한국을 포함해 메르스 발생 국가에서 온 입국자에 대한 관찰을 대폭 강화하고 격리 거부자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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