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자분석대회는 CFA협회에서 향후 금융투자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기업분석 실무 경험, 전 세계의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로 '투자 분석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2013~2014년 대회 기준 58개국, 825개 대학의 3700여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국내대회의 경우 총 8개 대학 12개팀이 참가했고 올해 3월 연세대 리스크팀이 한국대표로 아시아대회(필리핀 마닐라)에 진출했다.
국내대회 준비 과정에서 국내외 투자기관 현업 실무진의 지도를 받을 기회도 제공되며 우승팀은 1차 예선(리서치 보고서 평가), 2차 결선(팀별 발표)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국내대회는 트러스톤 자산운용(대표 황성택)이 2014년부터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상금 1000만원을 전액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 참가학생 중 선발 과정을 거친 2명의 학생은 트러스톤운용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국내 대학생과 MBA 과정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내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재학증명서와 함께 CFA한국협회(webmaster@cfakoreasociety.org)로 제출하면 된다.
CFA한국협회는 "그동안 각 대학별 1팀으로 참가팀을 제한했던 규정이 지난해부터 2팀까지 참여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며 "트러스톤운용의 후원 등으로 향후 참가팀 확대와 대회수준 향상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CFA한국협회 홈페이지(http://www.cfasociety.org/korea/Pages/IRCNoticeBoard.aspx)를 참고하거나 CFA한국협회(02-782-4704)로 문의하면 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