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은 CEO에서 물러나지만 상임회장(Executive Chairman)을 맡게 되며 그의 작은 아들 제임스 머독(42)이 CEO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상임 회장인 장남 라클란 머독(43)은 아버지와 함께 공동 회장을 맡게 된다.
루퍼트 머독은 1년여 전부터 두 아들을 요직에 배치하며 승계작업을 준비해왔다. 영국에서 있었던 불법 도청 사건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던 제임스 머독은 지난해 3월에 '21세기 폭스'의 공동 COO에 임명됐다. 라클란 머독은 '뉴스 코프'의 비집행 공동 회장을 맡았다.
2년전 21세기 폭스사와 분리된 뉴스코프는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포스트, 출판사 하퍼콜린스 등이 포함돼 있으며 현재 회장은 루퍼트 머독이 맡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500원 아메리카노'의 기적…영업이익률 40% 돌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