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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과 함께하는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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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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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동물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지난 22일 개막 후 뜨거운 관심 속에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 순천만과 올 여름 국가정원 1호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정원을 보유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생태 수도로 불리는 순천에서 개최된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마음을 치유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7일 동안 메인 행사장인 순천만정원에만 약 16만 7천 명이 입장하며 순천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22일 개막식과 개막작 <고녀석 맛나겠다 2: 함께라서 행복해>의 야외 상영을 시작으로, 순천만정원, 조례호수공원을 비롯한 순천시 곳곳에서 24개국 60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우리 곁의 동물들, 클로즈업, 사운드 오브 네이처, 키즈 드림, 단편 등 총 다섯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져 선보인 다양한 장르의 동물 영화들은 총 103회의 상영회차 중 야외상영 12회를 제외한 91회 중 10%에 달하는 10회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영화관람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반려동물 가족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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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바로 반려동물과 함께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힐링 열차. 열차에서는 수의사, 훈련사가 함께 탑승해 좌석마다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진행해 반려동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평소 동물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순천만정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하며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된 힐링캠핑은 순천 문화의 거리 탐방, 반려동물 건강상담, 사료뷔페, 통기타 작은음악회, 공감 토크 타임, 씨네인텐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반려동물 가족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24일에는 순천만정원 도시숲에서 모인 600 마리의 개들이 모두 모여 펼쳐진 2015 순천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가 개최됐으며, 25일에는 순천의 허파로 불리는 동천길을 따라 순천만정원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교감을 나누는 힐링산책이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순천만정원을 찾은 반려동물 가족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동물올림픽이 개최되어, 건강 달리기, 빨리 먹기, 오래 기다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태와 자연 속에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 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반려동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를 열었다.

국내외 총 60여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료, 용품 할인 판매 뿐 아니라 동물보호단체 및 유기동물 상담, 동물체험, 수의사 협회의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하게 구성된 80개 부스가 설치되었던 이번 박람회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동물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람과 동물이 나란히 걷고, 함께 보고, 마주 웃는 힐링 페스티벌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순천만정원을 비롯한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되었으며 내년에 더욱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을 것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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