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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선두 "통산 4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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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둘째날 이틀 연속 4언더파, 최경주 공동 25위

최진호가 SK텔레콤오픈 둘째날 7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GT 제공

최진호가 SK텔레콤오픈 둘째날 7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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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진호(31)가 통산 4승의 호기를 잡았다.

그것도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총상금 10억원짜리 빅 매치 SK텔레콤오픈이다. 2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7241야드)에서 끝난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2타 차 선두(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 이날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는 등 이틀연속 4언더파를 치는 일관성이 돋보였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6년 비발디피크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며 신인왕에 올랐던 선수다. 하지만 2008년 극심한 드라이버 입스에 시달리다가 아예 투어카드까지 날리는 아픔을 맛봤다. 다행히 2010년 레이크힐스오픈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했고, 2012년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3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9월 군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해 서서히 감을 잡아가고 있는 시점이다.

"오전조로 출발해 생각보다 바람이 세지 않았다"는 최진호는 "아이언 샷에서 오르막 퍼팅을 남기는 전략이 주효했고, 실제 장거리 퍼트가 몇 개 들어가면서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며 "3, 4라운드는 바람의 영향에 따라 코스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단 3라운드를 잘 마무리해 4라운드에서는 반드시 챔피언 조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선두권은 2013년 상금왕 강성훈(28)이 2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3위(5언더파 139타), 개릿 사프(미국)가 4위(4언더파 140타)에 포진하는 등 외인구단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에서 건너온 박재범(33)과 조민규(27)가 공동 5위(3언더파 14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박상현(32ㆍ동아제약)은 그러나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5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최경주(45ㆍ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5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2번호(파3)과 후반 4번홀(파4) 보기를 5, 7, 8번홀의 버디 3개로 순식간에 만회하는 뒷심이 돋보였다. "티 샷은 좋았는데 그린이 딱딱해 두 번째 샷에서 여전히 어려움이 있었다"며 "3라운드에서 4언더파 이상 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영종도(인천)=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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