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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씨의 힘", 화이트박스 태블릿 점유율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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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양강시대서 이름 없는 '화이트박스' 저가 태블릿시대로
태블릿 시장 위축에 화이트박스 득세로 삼성·애플 '고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태블릿PC 시장에서 이름 없는 제품들이 이름을 날리고 있다." 애플·삼성 양강구도였던 태블릿 시장에서도 중국·인도 등의 저가 제품이 판매량을 키워가면서 점유율이 30%에 육박했다.
1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태블릿 가운데 화이트박스 제품은 1470만대가 팔려 28.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화이트박스는 소비자 요구에 맞게 제품을 조립해 브랜드 없이 흰 박스에 담겨 나오는 제품을 의미한다.

애플·삼성의 합산 점유율은 올해 1분기 41.3%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5% 대비 10%포인트 이상 감소한 수치다.
애플의 1분기 태블릿 판매량은 1260만대로 점유율 24.3%를 차지해 화이트박스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40만대보다 23% 줄어든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880만대 판매에 그쳐 점유율 17%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년동기 판매량 1280만대 대비 31% 감소했다.

4위·6위를 각각 기록한 중국 레노버, 화웨이는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화웨이의 올해 1분기 태블릿 판매량은 130만대(2.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팔았다. 5위는 대만 업체 에이수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어든 190만대를 팔았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5190만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SA는 "애플·삼성의 판매가 주춤하면서 태블릿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8% 역성장했다"며 "애플·삼성이 주춤한 가운데 화웨이, TCL-알카텔 등 중국 업체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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