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은 위성항법장치(GPS) 관련 벤처기업인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Coherent Navigation)을 인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이어런트의 경영진들은 애플의 지도 서비스 팀에 합류하게 된다.
애플은 언제 이 회사를 인수했으며 얼마나 지불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코히어런트 내비게이션의 최고경영자인 폴 레고(Paul lego)는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서 "지난 1월 애플의 맵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고의 프로필에 따르면 코히어런트 내비게이션은 위성 기술에 기반한 고도의 정밀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었다. 이 회사는 또한 미국 정부의 기밀 사업도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히어런트는 스탠포드와 코넬대 등의 출신들이 2008년에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애플이 인수한 맵핑 스타트업 기업으로는 브로드맵(BroadMap), 엠바크(Embark), 홉스톱(Hopstop), 스프리(Spree) 등이 있다. 애플 맵은 2012년에 시작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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