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태국 모바일 플랫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진출 지원

태국 LINE SHOP 모바일 쇼핑몰 입점 상담회

KOTRA가 14일부터 이틀간 서초구 IKP 1층에서 개최한 태국 LINE SHOP 모바일 쇼핑몰 입점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및 구매정책 설명회 전경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트라(KOTRA)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초구 IKP 1층에서 태국 라인 숍(LINE SHOP) 모바일 쇼핑몰 입점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및 구매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ICT분야 대표 기업인 라인플러스의 해외 유통체인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상품을 현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대·중소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60여 개사와 태국 라인 모바일숍 구매담당자 15명 등이 참가해 뷰티·패션, 생활용품, IT·모바일 주변용품 분야의 입점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LINE SHOP의 수입·유통 담당 바이어는 정식 라이센스를 보유한 한류 상품이 기획 상품으로 적합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과의 상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14일 오전에 진행된 구매정책 설명회에는 태국 소비시장에 관심을 가진 국내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태국 LINE SHOP 입점절차 및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전략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김문영 KOTRA 방콕무역관장은 "태국 중산층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기업들이 전통적인 판로 외에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국 LINE은 지난해 7월부터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 LINE SHOP을 공식 출시해 태국 소비자에게 '손 안의 쇼핑'을 선보이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